지나, 조, 레이첼, 마씨, 제미는 어린 시절 친구로 지금은 30대 중반의 여성들이다. 어렸을 때 잠옷 파티를 자주 벌였던 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각자의 생활에 쫓겨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제미의 세번째 결혼을 축하하는 뜻에서 지나의 집에 모이게 되고 옛날처럼 잠옷 파티를 벌이게 된다.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다는 기대하에 설레이는 여자들. 개방적이며 자유롭게 살아온 제미와 부유한 집에서 곱게 자라온 마씨 그리고 레이첼은 어렸을때처럼 자신들의 비밀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새침떼기이? 그리고 조는 늘 친구들의 비밀을 발설하는 바람에 친구들의 원망을 듣는다. 또한 지나는 동성연애자로써 크리스와 동거 중이다. 이렇게 다양한 여성들이 모여 각자의 고민과 성생활, 그리고 각자가 경험했던 남성들의 험담을 주고 받는데 때로는 수다스럽고 때로는 심각하게, 때로는 충돌하기도 하지만 서로 고민을 주고 받으면서 우정과 살아있다는 의미를 세삼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