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잘나가는 변호사 짐은 사랑하는 아내와의 결혼 7주년을 앞두고 있다.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짐은 친구 존과 어울리다가 젊은 점원 도리스를 알게 된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도리스에게 짐은 자신은 유부남이며, 자신과 관계를 이어가는 건 이로울 게 없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도리스는 짐을 잊지 못하고,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짐의 편지에 결국 자살하고 만다. 로버트 고어-브라운의 소설 「불완전한 연인」을 바탕으로 한 작품. 로널드 콜먼의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