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영화감독인 아비는 애인 호인몽의 변심에 상심하여 한국에 와서 광고영화를 촬영하면서 좋은 모델을 찾다가 추하를 발견한다. 아비는 추하를 설득하여 모델로 기용하고 여기저기 촬영을 다니면서 둘은 차츰 사랑에 빠진다. 추하는 죽은 애인을 잊지 못해 아비와 만나기를 꺼리지만 아비는 단념하지 않고 추하를 만나 사랑을 고백한다. 이를 질투한 인몽이 계교를 부려 둘 사이에 잠시 오해가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고 오해가 풀려 아비와 추하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