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중 '제7파동(세븐스)'이라고 불리는 특수 능력을 가진 자.
──세븐스 능력자가 나타나기 시작한 근미래. 전 세계가 혼란을 겪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거대 복합 기업 '스메라기' 그룹의 통제로 안정된 질서가 유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스메라기가 가져온 평화는, 능력자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일시적인 평화에 지나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는 깨끗한 기업 행세를 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능력자들을 강제 수용하여 비인도적인 인체 실험을 지금도 계속하는 스메라기. 그런 스메라기의 이면을 재빨리 눈치채고, 반기를 든 조직이 있었다── 이름하여 '페더'. 페더에 소속된 세븐스 능력자 소년 '건볼트'는 능력자들의 자유를 위해, 오늘 밤에도 스메라기의 시설에 잠입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