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 시로는 야지마 교수의 딸 유키코와 약혼식을 올린 날, 친구 타무라와 차를 타고 가던 중 실수로 사람을 치게 되고 도주한다. 자수를 결심한 시로는 유키코와 택시를 타지만 교통사고로 유키코마저 잃게 된다. 실의에 빠진 시로는 술로 시간을 보내다가 어머니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다. 어느 날 야지마 교수 부부와 타무라가 시로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양로원의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시로를 방문한다. 모두가 모인 가운데 그들은 각자의 죄목에 따라 지옥으로 떨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