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좋아하는 과묵한 중학생 모리야마 스나오. 어느날 스나오네 집 냉장고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있었다. '포테마요'라는 이름을 받게 된 그것은 검은 고양이 귀와 꼬리를 지닌 2등신의 수수께끼의 생명체였지만, 그다지 감정의 기복이 없는 유연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스나오는 그런 포테마요를 받아들여 함께 살게 된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귀여운 용모, 깜찍한 행동으로 스나오의 학교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는 포테마요.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포테마요와 마찬가지로 스나오네 집에는 또 하나의 괴생명체가 나타난다. 거대한(몸집에 비하면) 낫을 들고 있는 흉포한 성격의 생명체는 어째서인지 포테마요를 라이벌로 여기고 있었고, 이후 그것은 스나오의 동급생인 쿄우에게서 '구츄코'라는 이름을 받아 정착하게 된다. 개성이 강한 친구들 덕분에 이제까지도 결코 조용하지 않았던 스나오의 일상은 갑자기 등장한 포테마요와 구츄코로 인해 한층 더 시끌벅적, 다채로워지게 되는데....